허성무 창원시장은 8일 민간전문가와 함께 경남 마산로봇랜드를 찾아 로봇랜드 개장준비 상황과 테마파크 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진입도로인 국도5호선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점검은 오는 9월 개장을 앞두고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인 로봇랜드를 로봇 관련 민간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고, 로봇전시체험 시설을 직접 체험해 다른 테마파크와의 경쟁력을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 125만9890㎡(38만 평)에 사업비 7천억 원을 투입된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현재 1단계 사업인 R&D센터,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 테마파크 공사가 완료됐으며, 시설별로 시운전과 안전점검이 한창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 인프라 시설인 경남마산로봇랜드는 안전검사, 종합시운전, 모의 훈련 등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9월에 개장될 계획이다. 앞으로 2단계 민간사업인 호텔, 콘도, 펜션 등 관광숙박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연구단지인 R&D센터를 중심으로 로봇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국내 최초로 로봇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많은 관광객 유입과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허 시장은 로봇랜드 R&D센터와 컨벤션센터를 둘러보고, 모션 콘트롤 로봇기술이 도입된 우주항공로봇관의 360°가상 우주비행을 체험했다.
허 시장은 “마치 우주선을 타고 직접 우주공간을 스릴 있게 이동하는 느낌이 든다”며 “어린이와 학생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첨단 로봇기술이 접목된 콘텐츠와 다양한 놀이시설이 융합된 테마파크가 탄생한만큼 많은 방문객이 올 것”이라며 “충분한 시운전과 안전점검을 거쳐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준비할 것”을 경남로봇랜드재단 측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