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브랜드 더리터가 점주들과 상생을 위한 파격 이벤트를 다시금 추진한다.
커피전문점 더리터는 올여름 3차 상생 물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더리터에 따르면 3차 상생 물류 이벤트는 이달 중 추가 여름 신메뉴 출시에 맞춰 전국 매장에 일부 음료 재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갈 계획이다.
더리터는 지난 4월에서 5월 사이 1, 2차에 걸쳐 파격적인 점주 상생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점주와 상생을 꾀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무료 또는 90% 파격 할인가에 음료 재료를 공급한 것이다.
1차 이벤트는 지난 4월 중 리뉴얼 정책 성공 기념으로 진행했다. 2차는 지난 5월 여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마련했다.
점주들의 반응은 본사의 지원에 큰 도움을 얻었다는 평가다.
더리터의 한 관계자는 “요즘 같은 경기 불황에 점주들이 먼저 살아야 한다. 그래야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당장 매장 수를 늘리는 외형적 성장보다 내실을 다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점주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등 ‘나비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더리터 시장조사팀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더리터 매장 3~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0% 이상 늘었다.
더리터 시장조사팀 관계자는 “전년 대비 매장수가 늘어 매출이 오른 부분도 있지만 장기화되는 불경기에서 이렇게 큰 폭으로 매출 신장을 이뤄내는 건 어렵다”며 “특히 해당 기간 리뉴얼 정책 시행 성공으로 ‘커피 시장’에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더리터는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전국에 사업 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올여름 더리터는 부산시청 인근 12층 규모의 신사옥 완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