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더리터가 지난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직원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 ’홈런데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더리터에 따르면 이번 홈런데이는 술 위주의 회식 문화를 벗어나 야구 관람과 같은 문화생활을 공유하며 직원들 간 동료애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환 더리터 대표를 비롯해 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닉네임이 새겨진 더리터 단체복을 입고 1루 내야 필드석에서 롯데 대 키움 경기를 관람했다.
더리터 관계자는 “타 부서 직원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은 편이다. 이번 기회로 직원들이 한 데 어울려 응원뿐 아니라 대화도 많이 나눴다”며 “직원 만족이 점주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자리였다”고 전했다.
더리터는 뿐만 아니라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워라밸 데이’로 지정해 30분 조기퇴근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내에 공기청정기를 비치하고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리터는 부산시청 인근 12층 규모의 신사옥 완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신사옥에는 150평 규모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도 입점할 예정이다. 또 신사옥 이전 시 직원 복지 향상과 점주 상생 정책도 시행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