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文대통령, 핀란드 총리와 만나 미세먼지 대응 등 협력 논의

‘6G 이동통신 협력강화’ 뜻 모아…린네 총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속해서 지지”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6.11 17:34:25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지난 6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안티 린네 총리와 만나 양국 교역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비롯해 스타트업·중소기업 협력, 차세대 통신·보건·에너지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헬싱키=연합뉴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지난 6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안티 린네 총리와 만나 양국 교역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비롯해 스타트업·중소기업 협력, 차세대 통신·보건·에너지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린네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동시에 그간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지속해서 발전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 데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은 물론, 방산, 에너지, 보건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린네 총리는 전날 한·핀란드 정상회담 계기에 체결된 에너지 협력 MOU(양해각서)를 토대로 신재생,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들의 과거 대기오염 해결 경험 및 노하우를 청취하는 동시에 양국이 공기질 개선, 미세먼지 대응 등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과 린네 총리는 양국 연구기관 간 6G(6세대 이동통신) 관련 공동연구, 과학혁신 클러스터 간 자매결연 등으로 양국 과학자 및 연구원, 기술 인력이 교류·협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을 환영하고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양국이 강점을 가진 ICT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분야에서 상호 진출이 확대되는 만큼 이를 시작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 활성화하기를 희망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린네 총리는 문 대통령의 핀란드 방문을 계기로 내년 3월에 부산-헬싱키 직항이 개설되는 데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유럽-아시아 간 물적·인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핀란드 정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속해서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핀란드가 올해 하반기 EU 의장국을 수임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핀란드의 리더십 하에 EU가 브렉시트 등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동시에 대화와 타협으로 통합을 진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린네 총리는 기후변화, 순환경제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사이버 안보 등 지역 및 세계적 도전 과제 대응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