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알라딘’이 35만9034명의 관객을 모아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7만4083명이다.
‘알라딘’은 마돈나와 결혼하기도 했던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이다. 가이 리치 감독은 ‘킹 아서: 제왕의 검’ ‘맨 프롬 UNCLE’ ‘셜록홈즈’ 시리즈, ‘스내치’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등으로 유명하다.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알라딘 스토리를 토대로 하고 있는데, 흑인 액션배우 윌 스미스나 마법램프 속 지니 역할을 맡아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다.
2위는 ‘악인전’으로 27만2322명(누적 276만2257명)의 관객을 모았다. ‘대장 김창수’의 이원태 감독 작품으로, 마동석과 김무열 등 남성 배우들이 전면에 나섰다.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의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 강력반 형사 정태석(김무열 분)이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손잡는 내용이다.
3위는 ‘걸캅스’ 6만541명(153만8181명), 4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5만8990명(13,74만9139명)이 차지했다. 마블스튜디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는 현재 ‘아바타’를 누르고 국내 영화 흥행순위 5위에 랭크돼 있다.
5위는 ‘어린 의뢰인’ 3만5950명(15만311명), 6위는 ‘더 보이’ 1만7521명(7만1615명), 7위는 ‘명탐정 피카츄’ 1만1276명(68만424명), 8위는 ‘배심원들’ 1만574명(27만271명), 9위는 ‘해피타임 스파이’ 5700명(8491명), 10위는 ‘교회오빠’ 5280명(4만7936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