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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임단협 다시 부결…부산상의 “조속 타결하라” 촉구

“힘겹게 마련한 잠정 합의안, 노조 표결서 부결… 지역 재계 실망감이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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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5.22 16:48:00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간 맞춰질 듯했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22일 오전 노조원 투표를 통해 부결됐다.

이에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지역 사회의 기대와는 달리 부결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타결을 위해 노·사가 새로운 협상 테이블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상의는 오늘(22일) 입장 자료를 발표하고 “힘겹게 마련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부결됨으로 협력업체와 지역 경제계가 받은 충격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조가 최근 6개월 동안 250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함에 따라 2800억원에 달하는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르노삼성 협력업체가 받은 피해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늘 르노삼성 노조의 잠정 합의안에 대한 투표 결과, 찬·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부산상의는 “협력업체들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간 내에 노·사가 새로운 협상 테이블을 차려 임단협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상의는 또 “르노삼성차 자체 부분파업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한 실적을 보이며 시장 경쟁력 확보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며 “이에 노·사가 빠른 신차 출시와 글로벌 수출 물량 확보를 통해 경쟁력 회복에 전력을 다할 시점임을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협상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이번 잠정 협상안 부결은 르노삼성차가 잘 되길 바라는 지역사회 모두에게 큰 충격을 줬다. 다만 찬반 격차가 적은 만큼 조속히 혼란을 수습한다면 노·사 모두 승자가 될 기회가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노·사가 더욱 허심탄회하게 미래를 걱정하고 소통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 아울러 협력업체의 노고와 지역사회의 지지도 잊지 않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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