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전국버스노동조합이 오는 1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총파업이 실현될 경우 내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14일 전국버스노조는 아직 사측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무시간 단축,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경영상 부담을 이유로 난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부는 500명 이상 사업장에 2년 동안 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아직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는 것.

여러 지자체 중 대구시의 경우 노사가 기사 임금 4%, 정년 2년 연장에 합의했지만, 경기도 등 다른 지역의 노사는 대부분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 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이 지하철, 승용차,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