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창작프로젝트가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된다.
김해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는 김해 봉하마을을 중심으로 문화거점을 조성하고 김해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프로젝트 추진으로 새로운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봉하창작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법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예비사업의 하나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김해 진영의 봉하마을에 위치한 '더 봉하센터'에서 진행되며, 김해의 역사문화자원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프로젝트를 기획 중이거나 희망하는 개인 및 그룹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원 장르는 미술, 문학, 공연 등 문화예술 전 분야. 입주 작가 신청은 이달 말까지며, 작업계획서를 바탕으로 6월 7일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는 다음달 20일 입주해, 9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입주가 확정된 작가에게는 사업기간 중 공용 숙소, 작업공간 등이 제공되며, 오는 8월에 진행되는 '미래하우스 페스티벌' 참여 기회와 함께 200만원부터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제공된다. 아울러 입주작가를 위한 창작기획워크숍과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마을 연계 창작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 윤정국 문화예술본부장은 “김해의 역사문화자원과 문화예술이 결합하여 새로운 문화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갈 이번 프로젝트에 전국의 많은 예술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