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28, 29일 양일간 교내에서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일본 IT과정 취업캠프'를 열었다.
청년들의 해외 유망 전문 직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청년해외진출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취업캠프는 일본 IT기업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키우고 이어서 진행할 취업박람회 및 면접을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취업캠프는 △모의 SPI 테스트 및 해설 △이력서 작성 특강 △개인별 심층 컨설팅 순으로 진행됐다. SPI 테스트란, 종합적인(Synthetic) 개성·성격(Personality) 평가(Inventory)의 약자로, 기업이 지원자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필기시험의 일종이다. 언어 분야와 비언어 분야로 구성된 능력 검사와 성격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일본의 약 1만 개사 이상의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입사 시험 중 하나이다.
본 취업캠프에 참가한 김다빈(일본어창의융합학부 4) 학생은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전문가에게 직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이 섰다”며 “너무나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최병훈(일본어창의융합학부 4) 학생 역시 “이력서 작성 방법과 개선 방향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서 앞으로 있을 취업박람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올해로 4년 차를 맞는 일본 IT과정을 비롯해, 2년차에 접어든 베트남 무역·물류 사무직 과정까지 총 2개의 청해진대학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정별 취업캠프를 포함해 어학 및 직무 교육, 담당 교수와의 멘토링, 기업 및 동문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수생의 해당 분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