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정기영 총장(사진)이 전국 열린대학교육협의회 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외대는 지난 25일 사이버 교육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8차 열린대학교육협의회'에서 차기 회장교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1997년 전국 12개 대학과 2개 기관의 컨소시엄으로 시작된 열린대학교육협의회(OCU 컨소시엄)는 2년 6개월간 교육부 가상대학 프로그램 시범운영 사업을 거쳐 2001년 국내 최초의 원격대학(OCU)을 설립했으며, 사이버공간을 통한 대학교육 및 학술교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21세기 열린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간 사이버교육 학술교류 협의체다.

정기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학교육은 사이버교육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열린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하여 대학의 On/Off Line 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대학교육협의회에는 2019년 4월 현재 전국 국공립 25개 대학, 사립 52개 대학 등 총 7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