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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중요한 건 4차 남북정상회담…차질없이 준비해야”

“가야할 길 훨씬 많이 남아…정략적 이해관계가 국익과 국민을 앞설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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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4.25 17:46:32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행추진위 4차 회의에서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것”이라며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하는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행추진위 4차 회의에서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것”이라며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하는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 첫 돌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판문점선언은 위대한 출발이지만, 평화의 한반도로 가는 첫걸음일 뿐”이라며 이같이 당부하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가야 할 길이 훨씬 많이 남아 있다. 우선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등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사항은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이행추진위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이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노 실장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국민 모두의 소망이자 국가안보와 민족의 장래가 달린 문제이며, 국민을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정략적 이해관계가 국익과 국민보다 앞설 수는 없다.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며 국민도 힘을 모아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노 실장은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난관에 굴하지 않고 평화시대를 여는 주역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판문점선언 이후 1년 동안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야말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로 가는 역사적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그러면서 노 실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일촉즉발의 전쟁 위협이 상존하던 한반도는 대화와 협력의 한반도로 바뀌고, 대립의 질서가 평화의 질서로 대전환을 이뤘다”며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 경계를 넘어서며 손을 맞잡은 것은 평화의 상징이 돼 우리 국민과 전 세계에 감동과 울림을 줬다”고 말했다.

특히 노실장은 “사실상의 남북 불가침 합의를 통해 한반도의 하늘과 바다, 땅에서 총성이 사라졌다”며 “판문점 선언에서부터 시작하여 세 차례나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되어 남북 정상은 ‘필요하면 만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했다. 판문점선언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동북아의 평화질서를 위한 전례 없는 정상외교가 본격화되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일찍이 한 번도 없었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두 차례나 열렸고, 제3차 북미 정상회담도 준비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 실장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서훈 국정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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