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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靑 대변인에 고민정 임명…“최연소 여성 비서관”

‘블랙리스트 의혹’ 신미숙 사표 수리…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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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4.25 12:01:30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고가건물 매입 논란’에 휩싸여 사퇴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후임으로 고민정(40) 부대변인을 내정했다고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발표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_)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고가건물 매입 논란’에 휩싸여 사퇴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후임으로 고민정(40) 부대변인을 내정했다고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발표했다.

고 신임 대변인은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 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3번째이자 현 청와대 첫 여성 대변인으로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해 2년 가까이 선임행정관급 부대변인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1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그리고 고 신임대변인은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문 대통령의 영입으로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지내는 등 문 대통령으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당초 언론인 출신의 외부 인사를 발탁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내부 인사 쪽으로 선회했고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고 대변인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신임대변인은 그동안 부대변인을 지내면서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일정을 주로 담당했고, 김 전 대변인 낙마 이후 문 대통령의 첫 순방이었던 이달 중앙아시아 방문 중에는 사실상 대변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25일 공석인 대변인에 고민정 현 청와대 부대변인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2월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주간 문재인' 촬영에 앞서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윤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임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통령 비서실의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민정 대변인은 여러 세대 또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그리고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는 ‘30대 여성 대변인의 기용은 파격이 아니냐’는 질문에 “고 대변인이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정무 감각을 많이 키웠고, 탁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아나운서 출신이라고 해서 정무 감각이 없다고 말하거나 주장하는 것은 편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청와대 본관에서 자유한국당이 이 재판관의 주식보유 문제를 거론하며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한 바 있는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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