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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 나눔⑬] 기부도 게임처럼 ‘컴투스’

‘놀이’와 ‘나눔’의 경계 허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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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2019.04.25 15:11:17

컴투스 임직원들이 노을공원 숲가꾸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유희적이다. 놀이가 자연스런 기부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이 많다. 가령, 이용자들이 게임 속 주어진 과제를 통과하면 회사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금을 보내는 식이다. 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된다. CNB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열세 번째 이야기는 새로운 나눔문화를 만들고 있는 컴투스다. (CNB=선명규 기자)

게임 속 미션 달성 시 ‘대리 기부’
이용자들 ‘좋은 일’ 자연스레 동참
기금은 ‘교육환경개선’ 등 두루 쓰여


안타, 홈런, 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돈이 쌓인다. ‘억’소리 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 얘기가 아니다.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를 실행하고 눈앞에 놓인 각종 도전과제를 깨면 기부금이 적립된다. 시나브로 누적된 돈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양준혁 야구재단을 후원하는 데 쓰인다. 이용자들은 경기를 즐겼을 뿐인데 어언간 기부자가 된다. 놀이와 이바지에 별다른 경계가 없는 것이다.

오락과 나눔을 결합한 컴투스의 사회공헌은 이뿐만 아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게임 성격에 맞춰 후원 대상을 정하는 것. 3D 리얼 낚시 게임 ‘낚시의 신’을 통해 저개발국가의 식수 시설 개선을 지원하거나 동물이 주요 소재인 SNG(소셜네트워크게임) ‘타이니팜’으로 북극곰 보전을 위한 후원금을 세계자연기금에 전달하는 게 대표적이다.

기부금 마련 역시 내내 게임의 틀 안에 있다. 이용자들이 공동 미션을 달성하면 회사가 기금을 준비하는 것이 기본. 이따금 게임 굿즈(기획 상품)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조성하기도 한다.

 

지난달  ‘타이니팜’ 7주년을 맞아 세계자연기금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컴투스)


임직원 봉사는 무한 변신 중

임직원들의 봉사도 활발하다. 사내봉사단 ‘컴투게더’를 주축으로 시기에 따라 주제를 달리해 실시하고 있다.

예컨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면 나무 심기에 나선다. 올해는 지난달 서울시교육청과학전시관에서 식수 봉사를 했다. 산딸나무, 왕벚나무, 홍단풍, 산사사무 등이 마른 땅에 심어졌다. 이날은 특히 임직원 가족들도 참여해 녹음을 만드는 과정을 거들었다.

한파가 엄습하는 겨울을 앞두고서는 한기 차단에 돌입한다.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장애인 보호센터 등을 찾아 웃풍 막는 작업을 한다. 지난해 연말의 경우 서울 금천구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내 공동육아방을 방문해 단열 도배 작업을 했다. 문풍지를 부착하는 등으로 바깥 냉기를 차단해 실내 온도를 높였다.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나눔’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회사가 생긴 지 스무 해 되던 지난해 7월. 이때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연 것은 ‘희망나눔바자회’였다.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가전제품, 도서, 인테리어 소품 등 물품 1000여 점이 매대에 올라와 거래됐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에 전달돼 국내 소외 계층을 돕는 데 쓰였다.

 

넷째로 방글라데시 깔라이에 마련된 '컴투스 글로벌 IT교실' (사진=컴투스)

미래 인재를 위해 배움의 장을 탈바꿈하는 사업도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열고 있는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의 핵심은 교육 환경 개선. 인터넷 설치부터 최신 컴퓨터, 스마트 칠판, 빔프로젝터, 책상 같은 기자재 후원으로 학습 여건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이 교실은 국경 없이 개설되고 있다. 첫해 키르기스스탄을 시작으로 니카라과, 방글라데시, 우간다, 서울 금천구 난곡중학교 등 세계 곳곳에 마련돼 운영 중이다. 지원금은 모바일RPG(Role Playing Game) ‘서머너즈 워’의 이용자들이 공통된 미션을 이룰 때마다 회사 측이 조성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CNB에 “다각적인 사회 환원 사업을 통해 세계 곳곳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선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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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임직원 가족까지 함께” 구석구석 알찬 봉사,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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