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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선거출마 한다면 이렇게 안 해”…정계복귀설 일축

‘노무현 10주기’ 기자간담회…학술행사·시민문화제 등 대대적 추모행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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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4.23 13:53:57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3일 오전 마포구 신수동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가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행사준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총선-대선 출마설과 관련하 기자들의 질문에 “저도 정치를 해봤고, 정치지도자 참모도 해봤고, 선거기획도 많이 해봤는데 제가 다시 대선에 나가거나 정치를 재개할 의사가 있으면 이런 식으로 안한다”며 "내가 정말 선거에 나갈 것이라면 지금 하는 식으로는 살지 않는다“고 정계복귀설을 일축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3일 오전 마포구 신수동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가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행사준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총선-대선 출마설과 관련하 기자들의 질문에 “저도 정치를 해봤고, 정치지도자 참모도 해봤고, 선거기획도 많이 해봤는데 제가 다시 대선에 나가거나 정치를 재개할 의사가 있으면 이런 식으로 안한다”며 "내가 정말 선거에 나갈 것이라면 지금 하는 식으로는 살지 않는다“고 정계복귀설을 일축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더 선을 어떻게 긋겠는가. 여러 차례 지금까지 말했는데 그렇게 말을 해도 안 믿어주면 말로는 방법이 없다.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그분들의 희망사항”이라고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출마 제의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받은 적)없다. 이해찬 대표는 저를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만 대해준다”고 잘라 말했다.

그리고 유 이사장은 “여론조사에서 제 이름을 빼달라고 했는데, 빼주는 언론사도 있는 것 같고 그런데도 계속 넣는 언론사도 있더라”며 “처음보다 (제 순위가) 내려가고 있어 다행이고 안심이 된다. 계속 내려가서 사라져주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최근의 각종 현안 발언이 사실상 정치 활동이나 마찬가지가 아니냐’는지적에 대해서는 “국가권력의 기능과 작동 방식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개별적·집단적 활동이 정치라고 보면, ‘알릴레오’도 정치가 맞다”면서 “이런 의미에서의 정치는 모든 시민의 권리이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이기도 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유 이사장은 “저는 이 정치를 수십 년 동안 해왔고, 죽을 때까지 할 것이지만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조금 다른 문제로, 제가 직접 국가권력을 잡아서 그 기능과 작동 방식을 바꾸려는 시도는 안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치를 안하겠다는 것은 이걸 안 하겠다는 것으로, 그렇게 가르마를 타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이사장은 “정두언 전 의원은 제가 틀림없이 선거에 나올 것이고 그렇다면 너무 빨리 움직였다고 했는데 저도 동의한다”며 “제가 진짜 대선에 출마하거나 정치를 재개할 의사가 있으면 절대 이런 식으로 안 한다. 그것을 하는 방법을 저도 좀 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 10주기와 관련해서는 내달 11일부터 19일까지 자신을 비롯해 최근 민주당에 복귀한 김부겸 의원, 양정철 전 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4개 권역을 돌며 시민문화제를 열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의 기일인 5월 23일에는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추도식을 엄수한다”면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무현 재단은 추모 행사와 별도로 윤태호 작가와 함께 제작한 10주기 기념품을 오는 29일부터 알라딘(www.aladin.co.kr)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히면서 노 전 대통령의 저서와 연보 등 7권을 엮은 ‘노무현 전집’을 5월 3일 출간하고, 배우 문성근 씨가 낭독한 ‘운명이다’ 오디오북과 전자책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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