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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투르크멘 오랜 인연, 성공적 협력 이끌 것”…현지어 답사

오늘 韓기업 건설 투르크멘 가스화학단지 방문…오후에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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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4.18 10:58:04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수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답사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테케’가 빠르면서 먼 길을 가는 것처럼 양국협력이 먼 훗날까지 계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수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답사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테케’가 빠르면서 먼 길을 가는 것처럼 양국협력이 먼 훗날까지 계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오래된 것을 갖지 않고는 새로운 것을 가질 수 없다’는 속담이 우리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며, 양국의 오랜 인연이 우리의 협력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면서 “비행기 안에서 카라쿰 사막과 코페트다그 산맥의 위용에 경탄했다. 그 위에 오아시스처럼 빛나는 도시가 ‘사랑의 도시’ 아시가바트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위대한 도시 아시가바트는 고대문명의 중심지로 투르크메니스탄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를 지켜왔다”며 “백색 대리석의 도시 아시가바트의 구석구석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밝은 미래와 국민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 선조들은 실크로드를 오가며 교류를 이어왔고, 양국은 인종과 언어, 문화, 어른을 공경하는 풍습과 높은 교육열 등 비슷한 점이 많다. 이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끝으로 ‘우정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현지어인 “도스틀룩 우친!”이라고 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국빈 만찬 중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한편 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함께 투르크메니스탄가 국민적 관심 속에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 등 한국 기업이 수주해 착공한 지 47개월 만인 작년 10월에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연안의 키얀리 지역에 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단지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해 한국 기업의 성과를 치하하는 한편, 현지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공사비가 전체 30억 달러(3조4천억 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정부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4위인 투르크메니스탄과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온 협력 관계를 플랜트 운영 및 생산물 판매에 이르는 영역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을 마치고 나면 이날 오후 중앙아시아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이동해 19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한국 대통령 최초로 우즈베크스탄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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