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이전 연인인 황하나와의 마약투약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17일 경찰 등에 의하면, 박유천은 이날 오전 10시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짧게 밝혔다.

박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이전 연인이었던 황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해 박씨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씨는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지난 16일 경찰이 박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와 황씨는 2017년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인정했지만, 2018년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