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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국제꽃박람회 손님 맞이 도로청소 한창…일산서구, 가드펜스 수작업 청소까지

"특수차량 브러쉬로 가드펜스 청소에 한계, 녹슬고 묵은 떼는 전용 세제와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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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9.04.16 08:49:31

일산서구 위탁 업체인 장애인 단체 '사단법인 위캔잡' 작업자들이 도로 가드펜스를 수작업으로 청소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2019고양국제꽃박람회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일산서구, 동구, 덕양구 등에서 도로 및 가드펜스 청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일산서구는 일찌감치 도로 가드펜스 청소를 실시하고 있는데, 기존 특수차량 브러쉬로 청소하는 자동 방식이 아닌 작업자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가드펜스 구석구석 오랜 묵은 떼를 벗기고 있어 화제다.

기존 특수차량 브러쉬를 이용한 가드펜스 청소의 경우, 도로 방향인 앞면은 깨끗하게 청소되는 반면, 인도 방향인 뒷면은 녹이 슬은 부분이나 묵은 떼가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돼 왔다. 또한 특수차량 브러쉬로 펜스를 청소할 경우, 인도나 차도로 물이나 오물이 튀어 지나가는 차량이나 보행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있어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산서구의 경우, 물차 1대와 작업자 10여명이 가드펜스의 재질에 따라 약품을 달리하면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청소함에 따라 깨끗하게 청소될 뿐 아니라 기존의 여러가지 문제들이 모두 해소됐다.

15일 오전 킨텍스 제2전시장 인근을 청소하고 있는 작업자는 "가드펜스의 재질에 따라 중성세제 PB1같은 세제를 사용하거나 스텐인 경우 전용세제인 777 등을 쓰고 있다. 저희들이 수작업을 하는 이유는 차량 브러쉬로 청소하는 경우 바깥쪽이 청소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스텐의 경우 오랫동안 녹이 많이 슬어 있어서 스텐의 광을 회복시켜 주려면 손으로 특수세제를 통해 일일이 청소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소 위탁을 맡은 장애인 단체 '사단법인 위캔잡' 관계자는 "특수차량 브러쉬로 가드펜스를 청소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현재 일산서구의 펜스도 녹이 많이 슬어 있고 묵은 떼가 심한 상태여서 청소작업이 다소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재질에 맞는 특수세제를 가지고 수작업을 하지 않으면 원래의 광나는 스텐의 모습을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마치 우리 집 청소를 하듯이 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오는 손님들이 깨끗한 도로를 보면서 고양시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서구청 안전건설과 도로시설팀 노병윤 주무관은 "이번에 고양국제꽂박람회를 맞아 가드펜스 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꼭 박람회가 아니더라도 시민들께서 불편하시지 않도록 후곡 학원가라든지 시민분들께서 많이 다니시는 곳들까지 시설물들을 꼼꼼하게 청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9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일산 호수공원 세계꽃축제와 원당화훼단지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페어로 이원화돼 열린다. 특히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19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일산과 덕양구에서 동시에 열리는 첫 국제꽃박람회로 국제 비즈니스 부분이 더욱 강화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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