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25일 부산 사하문화원에서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원과 사하문화원 간 특수외국어 실용강좌 운영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은 지역 주민들에게 특수외국어 교육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해당 국가와 언어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오는 4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어 실용강좌를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하문화원에서는 베트남어와 태국어, 인도어 등 총 3강좌를 개설하고, 사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베트남어 1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각 언어별 실용강좌는 3월 27일부터 4월12일까지 사하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 및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부산외대 배양수 특수외국어교육원장은 “이번 실용강좌 개설이 지역주민 중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언어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이러한 실용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다문화가정 모두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 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