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일본 오사카 긴키대학 학생들의 한국어 및 영어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일본 긴키대학 국제학부에서 동아시아전공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및 영어 교육프로그램 개설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본 협정 체결로 긴키대학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1년간 부산외대 국제학부에서 연간 한국어 1000시간과 영어 200시간 및 다양한 학부 수업과 문화체험과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 교사를 파견할 만큼 우수한 한국어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외국어 교육 노하우와 최신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지난해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 온라인 한국어 교육을 지원했으며, 올해 KF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미얀마, 베트남 브라질 소재 대학에 한국어 관련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해외현지학교 한국어교육 파견사업'에도 선정돼 태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 58명의 한국어 교사를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