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파문을 일으킨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12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정준영이 소속사에서 쫓겨났다.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정준영과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정준영과 오늘 자로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준영은 지난해까지 C9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으나 올해 1월 레이블엠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성관계 몰카’ 파문으로 출연 중이던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과 tvN ‘짠내투어’ 등에서 퇴출된 데 이어 소속사로부터도 방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