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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나경원 발언은 국가원수와 평화 염원 국민에 모독”

나 “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정국 급행…평화·정의 비판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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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2019.03.12 15:34:49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12일 춘추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서면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 달라”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에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2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 달라”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서면브리핑에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모독하는 것이 혹여 한반도평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길 바라며, 냉전의 그늘을 생존의 근거로 삼았던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뜻은 더더욱 아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부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써야 할 에너지를 국민과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으로 낭비하지 말라”며 “한국당과 나 원내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라고 말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국회를 발칵되집어 놓고 ‘개선장군’처럼 파이팅을 외치며 퇴장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라고 말한 것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고 일고 있다.

민주당은 연설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나 원내대표를 강하게 규탄하면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등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으며, 한국당은 나 원내대표의 연설 도중 민주당이 고성, 퇴장 등으로 항의한 것에 사과를 요구하며 맞섰다.

특히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대한민국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죄로서 정치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으며, 같은 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가장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 모욕에 대한 책임을 묻는 국회법 146조에 의거해 오늘 발언을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말하는 등 지도부와 의원들은 의총에서 격앙된 어조로 나 원내대표를 규탄했다.

또한 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다른 정당의 대표연설에서 나 원내대표를 일본 자민당의 수석대변인 운운하면 연설이 제대로 진행되겠는가”라며 “한국당이 탄핵 이후 단 한 치도 혁신하지 못했고, 수십 년 이어져 온 대표적인 보수정당임에도 더 이상 수권 능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준 대표연설이었다”이라고 비판했으며,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도 “있어서는 안 될 막말이 제1야당 원내대표 입에서 나오다니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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