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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북미회담 테이블위에 없다”

“주한미군 주둔비용이 많이 들지만 나는 한번도 (철수를)계획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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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2.23 15:06: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면담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감축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 대상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해 회담의 의제가 아님을 거듭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면담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감축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 대상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해 회담의 의제가 아님을 거듭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테이블 위에 올려있는 것 중 하나가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했으며, 이에 기자들이 ‘무엇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가’라는 추가 질문에 “오, 내가 지금 그걸 다 진짜로 거론하길 원하느냐.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방송된 미 CBS 방송 프로그램 인터뷰에서도 ‘한국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다른 얘기는 한 번도 안 했다”라고 답한 바 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알겠느냐. 하지만 그곳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 매우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에는 4만 명의 미군이 있다. 그것은 매우 비싸다”고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하면서도 “하지만 나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 나는 그것을 없애는 것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지난 10일 우여곡절 끝에 주한미군 주둔비를 작년보다 8.2% 인상된 1조389억 원으로 하고 유효기간을 올해 1년으로 하는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 동맹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위험요인을 가까스로 봉합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뒤인 12일 “방위비 분담금은 올라가야 한다. 위로 올라가야한다”며 향후 추가 인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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