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글로컬창의융합대학 사회체육학부 졸업생 김유정(사진 앞줄 왼쪽 2번째) 씨가 대학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나고 부모님과 함께 대학본부 교학부총장실을 찾은 김유정 씨는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써 달라며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하수권 교학부총장, 황귀연 대외부총장, 백상진 글로컬창의융합대학장, 김창욱 사회체육학부장, 정은화 교수를 비롯해 김 씨와 부모님 등이 참석했다.

김유정 씨는 부산외대 사회체육학부 15학번으로 재학기간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했으며, `17년과 `18년 2년 연속 회장기 대회 단체 1위의 주역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얻어, 졸업과 동시에 충북 영동군청과 계약을 체결해 이후 영동군청 소속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김 씨는 “여러 교수님들의 좋은 가르침과 학교의 지원 덕분에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수권 교학부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할 결심을 해준 김유정 동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발전기금은 출연의 목적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