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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文대통령 지지도 49.3%…북미회담 상승효과

민주 37.8% 한국 29.7%…“김정은 서울 답방 적기” 3월 29% 4월 15% 5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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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2.08 12:26:58

(자료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각종 악재 속에서도 북미정상회담의 보도로 효과로 인해 2주째 상승하며 50%선에 근접하고 있는 반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해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5%p 상승한 49.3%(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24.2%)를 기록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하락한 45.5%(매우 잘못함 28.4%, 잘못하는 편 17.1%). ‘모름/무응답’은 0.2%p 하락한 5.2%로 나타났다고 8일 발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50대(긍정 50.4%, 부정 45.0%), 40대(60.0%, 35.8%), 60세 이상(37.7%, 57.5%)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20대(긍정 45.6%, 부정 46.7%), 30대(57.1%, 37.8%)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지역별로는 호남(긍정 73.9%, 부정 23.2%)과 서울(51.3%, 44.8%), 부산·울산·경남(43.4%, 46.6%)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구‧경북(긍정 29.3%, 부정 68.9%)에서는 하락했으며, 성별로는 여성(긍정 53.1%, 부정 40.9%)의 지지율이 남성(45.4%, 50.2%)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오름세는) 설 연휴 막바지에 있었던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확정, 평양 실무협상 등 한반도 평화 관련 언론보도가 확대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그리고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0.4%p 떨어져 4주째 하락세를 나타내며 37.8%에 머물렀으나 한국당은 2.3%p 올라 3주째 상승하며 29.7%로 각각 집계돼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8.1%포인트로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좁혀졌다.

한국당의 경우 최근 주요 당권 주자들의 전당대회 출마선언에 따른 ‘컨벤션 효과’ 덕분에 지지율이 올랐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0.5%p 상승한 6.8%, 정의당은 0.7%p 상승한 6.5%, 민주평화당은 0.2%p 하락한 2.3%를 각각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1.3%p 감소한 14.8%로 나타났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적기에 대해 질문한 결과 북미 정상회담 다음 달인 3월이 29.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4월(15.2%), 5월(12.0%), 6월(9.3%) 순으로 집계됐고, ‘모름·무응답’은 34.5%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3월이 적기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진보층(42.2%), 더불어민주당(45.9%)과 정의당(34.7%) 지지층, 40대(36.6%)와 30대(35.9%), 서울(33.7%)과 호남(31.7%), 경기·인천(31.1%)에서 30% 이상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이같은 결과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관심도가 아직 낮거나 부정적인 인식이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5%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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