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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설 연휴 소감 “국민안전 챙긴 공직자에 감사”

“행복한 명절이 일상으로 이어지길”…부친 산소 성묘후 참모들과 평양식 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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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2019.02.07 10:10:41

문재인 대통령은 설연휴 마지막 날인 6일 페이스북에 “설 연휴가 지나가고 있다”며 “아쉬운 것들은 훌훌 털어내고 가족과 나눈 즐거움을 간직하며 희망차게 봄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연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설연휴 마지막 날인 6일 페이스북에 “설 연휴가 지나가고 있다”며 “아쉬운 것들은 훌훌 털어내고 가족과 나눈 즐거움을 간직하며 희망차게 봄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연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에 확산을 막아내 다행”이라며 “설을 반납하다시피 하고 1천300만 마리가 넘는 소와 돼지에 백신 접종을 마친 공무원들과 수의사들께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작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며 “명절 때마다 국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자신과 가족들의 명절을 희생하고 비상근무에 임하는 경찰관과 소방관들께도 국민들을 대신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자신의 가족처럼 국민들의 안전을 챙긴 공직자들이 있어 설 연휴가 좀 더 안전할 수 있었다”며 “모두에게 감사드리면서, 행복한 명절이 행복한 일상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전날인 4일 경남 양산 자택 뒷산에 올라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한편 문 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2일 오전 자택이 있는 경남양산으로 출발해 모친과 함께 부친의 산소에 성묘를 다녀왔으며 차례도 지내는 등 5일 저녁까지 머무르다 청와대로 돌아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급 이상 참모진에게 세배를 받고서 평양식 온반으로 오찬을 함께 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영화감독 황윤 씨가 지은 공장형 사육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사랑할까, 먹을까’라는 책을 읽고 “돈가스도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하는 아이가 돼지를 사육하면서 느낀 고민과 딜레마를 다룬 책과 영화”라며 “채식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공장형 사육을 농장형 사육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고 참모진에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또 참모들에게 “2008년 2월 처음 양산에 갔을 때만 해도 길도 좁고 아주 궁벽한 산골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도로도 넓어지고 많이 고쳐졌지만 여기저기 많이 파헤쳐져서 자연스러운 맛이 좀 사라져 아쉽다”라면서 “뒷산에 나만의 산책길이 있었다. 거의 아무도 찾지 않는 길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많은 사람의 발자국이 남겨져 있더라”라고 양산 집 주변을 산책하며 느낀 점도 전하면서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청와대 관저에서 평양 방문 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가 낳은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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