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2대0으로 제압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김민재(전북)의 추가골이 연이어 터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페널티킥을 유도한 손흥민은 김민재의 골까지 도우며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으로 마친 대표팀은 C조 선두로 16강에 나서게 됐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A·B·F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