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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이강인, 만17세로 韓 최연소 프리메라리가 데뷔

7살에 '날아라 슛돌이'서 유상철 꺾고 11살에 발렌시아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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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9.01.13 09:18:09

발렌시아 CF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이강인 선수의 라리가 공식 데뷔 기사가 올라 있다. (사진 = 발렌시아 CF 홈페이지 캡처)

한국의 만17세 축구선수가 유럽 5대 리그에 데뷔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 CF 구단 소속 미드필더 이강인은 1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2분 데니스 체리셰프와 교체되어 출전하며 유럽 프로축구 소속리그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정규시간 추가시간 포함 약 7분을 뛰었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날 한국 최연소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출전 기록을 깼다. 이강인 이전 이 기록 보유자는 2009년 프랑스 리그앙 발랑시엔에서 뛴 남태희(당시 만18세 36일·현 알두하일) 선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에서도 최연소 외국인 선수 리그 출전 기록을 깼다. 발렌시아 구단은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발렌시아 팀 역사상 최연소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유럽 프로축구 공식경기 데뷔는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 에브로와의 32강전 출전이었다. 이 경기 또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유럽 프로축구 공식경기 데뷔기록과 발렌시아 최연소 외국인 선수 데뷔, 발렌시아 최초 동양인 선수 유럽 1군 무대 데뷔 기록이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박주영(셀타비고), 김영규(알메리아)에 이은 5번째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은 선수이기도 하다.
 

라리가 공식 데뷔전을 치른 후 인터뷰하는 이강인 선수.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처)


이강인은 일곱 살이던 2007년 KBS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출연해 유상철과 골대 맞추기 승부를 해서 이기는 등 축구 천재로 주목받았고,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 입단테스트에 합격한 뒤 각종 대회에서 팀의 우승, 준우승을 이끌며 수차례 MVP, 득점왕에 선정되는 등 유럽 명문 구단의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은 2017년 2월 맨체스터시티, 아스날, 레알마드리드 등의 관심 속에 발렌시아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그해 12월 21일 발렌시아 CF 팀의 B팀인 발렌시아 CF 메스타야 소속으로 레알 사라고사의 B팀인 데포르티보 아라곤과의 경기에 후반 37분 교체 투입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8년 7월에는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7억 원)에 4년 연장 조건으로 2022년 여름까지 재계약에 합의하고 곧바로 발렌시아 1군 훈련에 합류했고, 7월 24일 스위스 2부 리그 FC 로잔과의 시즌 전 평가전에서 1군 경기에 데뷔했으며 8월 12일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는 홈구장 데뷔와 함께 1군 데뷔 골까지 성공시켰다.

앞으로는 이강인이 한국 선수 최연소 유럽 5대 리그 득점 기록을 깰지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이 기록의 기존 보유자인 손흥민(토트넘)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으로 뛰던 2010년 10월 30일 리그 데뷔전에서 만 18세 114일의 나이로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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