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은 급변하는 경제 현실 속에서 '글로벌 경영'을 주제로 세계 다문화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20기 최고국제경영자과정'을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1999년 3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20년째 운영 중인 부산외대 최고국제경영자과정(AMP)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주요 기업체 대표와 관리자, 정부 기관의 장 및 고위급 공무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의원, 전문직 종사자, 자유업 경영자 등 분야별 대표자 1200여 명이 거쳐 갈 만큼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본 과정의 교수진은 각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CEO를 위한 인문학과 예술 및 교양, 최신 경영 전략, 글로벌 트렌드, 신시장 개척 및 국제 경영 등 CEO들에게 꼭 필요한 경영, 경제, 인문학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부산외대 AMP만의 차별화된 정규수업 커리큘럼으로 '글로컬 경영', '경영 핵심', '글로벌 리더십', '건강 교양' 등을 진행하며, 이 외에도 해외문화탐방, 승마체험, 부산 대표기업 탐방, 와인 특강, 단체야구관람,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폭넓은 선후배 간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선후배 합동 특강 및 친선골프대회'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창의성·리더십·문화예술 등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선배 기수와 함께 수강하면서 시대적 현안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를 가진 부산외대 최고국제경영자과정(AMP)은 `04년부터 '부산외대 AMP 총동문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체육대회, 등반대회, 골프대회 등 분야별 활동을 통해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끈끈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정우성 산업·경영대학원장은 “지난 수년간 최고국제경영자과정(AMP)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자부심과 보다 내실화되고, 엄선된 제20기 프로그램으로 부산 지역사회 지도자 여러분과 함께 본 과정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3월에 시작되는 20기 최고국제경영자과정은 기업 최고경영자 및 관리자,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 기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인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7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정규수업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