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이 호흡을 맞춘 영화 ‘PMC: 더 벙커’가 개봉 첫날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PMC: 더 벙커’는 개봉 첫날인 지난 16일 21만924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PMC: 더 벙커’는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과 배우 하정우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 이선균이 합류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인 블랙리저드의 캡틴인 에이헵(하정우 분)이 미국 CIA에서 거액의 프로젝트 의뢰를 받는 내용이다. 약속된 장소인 DMZ 지하 30m의 비밀벙커에 타깃이 아니라 북한 킹이 나타나면서 사건이 복잡해진다. 에이헵이 인질로 잡혀 있던 북한 엘리트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의 도움을 받는 리얼타임 방식의 생존액션 영화다.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였던 미국 워너브라더스의 블록버스터 ‘아쿠아맨’은 16만7442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로 내려 앉았다. 누적 관객수 226만9240명으로, 호러영화의 대가인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양한 볼거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등으로 블로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새로운 ‘트랜스포머’ 시리즈인 영화 ‘범블비’가 차지했다. ‘범블비’는 이날 10만53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 63만1416명이다.
4위 엑소 멤버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스윙키즈’는 5만4158명(누적 97만4414명), 5위 영국 록밴드 퀸의 일대기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 5만3678명(누적 881만9620명)을 기록했다.
이어 6위 ‘마약왕’, 7위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 8위 ‘그린치’, 9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10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라면 대소동’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