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중회의실에서 열린 '평생지도교수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학생·취업지원처는 '평생지도교수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평생지도교수제는 교수들이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학교 생활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는 취지로 동아대가 지난 2009년 도입,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행사는 평생지도교수제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평생지도교수와 상담을 진행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나에게 평생지도교수란?' 주제의 포토에세이를 접수받아 진행됐다.

동아대는 이날 시상식에서 모두 9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각각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김상덕(유기재료고분자공학과 4) 학생은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창업과 학업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 극복했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상덕 학생은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창업장학금 등 여러 정보를 얻어 창업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었다"며 "나를 새롭게 만들어주신 이양헌 평생지도교수님의 조언과 격려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교수님과 학생이 함께 하는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최규환 처장은 "평소 수업이나 취업, 진로 등 학생들의 고민을 지속적인 개인 지도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입생은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생지도교수의 일대 일 지도를 통해 중도포기, 중도탈락 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좋은 제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