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박남현 전 청와대 행정관(사진)이 지난 14일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경남도당은 박 전 행정관의 복당 신청을 승인함과 동시에 내년 4월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 집행위원장에 임명했다.
박 전 행정관은 지난해 6월부터 1년 5개월 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제도개혁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3년 5월부터 4년 간 민주당 창원시 마산합포구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복당 소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창원 특히 마산을 넘어야 서부경남으로 갈 수 있다”며 “자유한국당과 보수의 아성인 마산합포구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바람이 되고 희망이 되겠다. 청와대에서 경험하고 배운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마산합포구와 경남지역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