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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北남북정상회담 합의이행 ‘부정적’ 45% ‘긍정적’ 38%

김정은 ‘호감 안간다’ 59%…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5%로 폭락, 취임 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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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2.14 15:38:54

(자료제공=연합뉴스)

북한의 남북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지난 4·27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우려 25%나 빠지면서 40%대 중반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go 국민 10명 중 6명은 ‘호감이 안간다“도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3일 동안 전국 성인 1천3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종전선언, 평화협정 전환 등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5%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잘 지킬 것’이라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에 북한의 합의 이행을 낙관하는 전망치가 무려 58%였으나, 5월 2차 남북정상회담과 9월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각각 49%로 떨어졌고, 이번에는 30%대로 하락했다.

이에 한국갤럽측은 “5월 중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 등 돌변했던 북한의 태도,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굴곡이 많은 북미 관계, 기대가 무성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무산 등 현실적 난관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별과 연령별로 보면 30·40대 여성에서 ‘잘 지킬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50%대 후반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던 반면, 20대·60대 이상 남성과 50대·60대 이상 여성에선 ‘잘 지킬 것’이라는 비율이 30%를 밑돌았다.

그리고 김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59%가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고, ‘호감이 간다’는 답변은 24%로서 2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5월 말보다 7%p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국갤럽)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조사에서 또다시 급락해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울러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급락하며 문재인 정부 출범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정부여당이 문 정부 출범후 최대위기에 봉착한 양상을 보였다.

이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전주보다 4%p 급락한 45%로 나타나 2주 새 무려 8%p나 폭락하며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p 상승한 44%로, 긍정과 부정 격차는 1%p로 바짝 좁혀졌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지난주는 남성, 20~40대, 블루칼라 직업군, 정의당 지지층 등에서 긍정률 낙폭이 컸고, 이번 주는 여성(53%→47%), 50대(50%→35%), 중도층(53%→46%) 등을 중심으로 추가 하락했으며,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33%, 30대 58%/33%, 40대 54%/41%, 50대 35%/57%, 60대+ 33%/5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5%), ‘외교 잘함’(15%),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9%) 순으로 나타난 반면,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최저임금 인상’(3%), ‘동산 정책’(2%) 등을 꼽아 민생경제 악화가 지지율 급락의 주요인임을 보여주었다

(자료제공=한국갤럽)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4%p 하락한 36%로 40%선이 무너지며, 문재인 정부 출범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p 상승한 19%였고, 이어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측은 민주당 지지율 급락과 관련해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내년도 예산안 합의 통과, 검찰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거취 처리,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한 야3당과의 대치 등 당 안팎으로 직면한 난제들이 많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83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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