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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칼부림 사건', 성별 속인 랜선연애의 결말 “내 어디가 맘에 안 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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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경숙기자 |  2018.12.14 14:24:33

3년간 온라인 게임에서 성별을 남자로 속인 채 여성과 교제해 온 여성이 '선릉역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가 됐다. 

 

13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서 사이버 연인에게 칼부림을 벌이던 피의자 A(23·여)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A씨와 B씨는 3년 전부터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A씨는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속인 채 남자 행세를 하며 B씨(21)와 교제해왔다. 

 

이날 A씨와 B씨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났났으나, A씨가 여성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B씨는 헤어지자며 결별을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칼로 피해자 B씨의 목 부분을 수차례 찔렀다. 피해자는 칼에 찔린 직후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고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칼을 소지한 이유에 대해 "몸집이 작은데 (피해자가) 친구와 함께 나온다고 해서 위협받을 것을 대비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신감정 신청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 = SBS 8시 뉴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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