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2일 울산외국어고등학교 아랍어 전공 학생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아랍어와 아랍 및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아랍! 아는 만큼 즐긴다'를 주제로 청소년 일일 학교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원이 주관하고 아랍지역학과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차세대 아랍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학업 성과를 독려하고자 마련됐으며, 부산외대 재학생들과 울산외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아랍과 이슬람 문화를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 대회와 아랍 및 이슬람 문화특강, 아랍 전통음식 체험, 아랍어 전공 학생 간 멘토링 순으로 진행됐다.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울산외고 김유림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랍문화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지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랍과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랍어 전공 학생들에게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된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