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10월부터 12월까지 8주 과정으로 진행된 독서토론클럽 수료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서관 ProCon 독서토론클럽'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의 하나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기 학생들은 '미래를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8주간 3가지 도서를 선정해 읽고,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독서토론클럽에 참여한 학생들은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 △시사 인문학 △명견만리: 정치, 생애, 직업, 탐구 편 등 총 3권의 책을 읽고 △비혼은 합리적 선택이다 △비트코인 규제는 잘못된 것일까?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까? △트럼프의 관세 부여는 정당한가? 등 총 13가지 주제로 토론을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번 수료식에는 참여 학생 중 총 23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하동훈(유럽학부 2) 학생은 “전공수업과 여러 가지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 책을 읽고 토론을 준비하는 것이 무척 힘들어서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았었지만, 함께 참여한 여러 친구 덕분에 끝까지 마칠 수 있었다”며 “힘들었던 만큼 어렵고 막연하기만 했던 토론에 대해 이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성현 학술정보팀장은 “8주간 매주 저녁마다 빠지지 않고 끝까지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취업을 위해서도 토론과 발표는 꼭 필요한 역량인 만큼 이번에 배운 것들을 꾸준히 길러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