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오는 30일 오후 1시 남산동캠퍼스 트리니티홀에서 글로벌 도시 부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8 시민 영어학습 활성화 정책수립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국제도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를 초빙해 효과적인 영어교육을 위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부산외대 외국어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강태기 교육협력과장, 부산교대 우길준 교수, 신라대 남정미 교수, IESG 정혜준 대표 등 외부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세션별로 발표하고 참여한 대학 외국어 교육학 전공자 및 일반 시민들과 함께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민 영어학습 활성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부산시 교육협력과 강태기 과장이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광역시 단위 영어교육 협력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부산교대 우길준 교수가, 제3세션에서는 '시민 대상 영어 교육의 국내외 사례'를 주제로 신라대 남정미 교수가, 제4세션에서는 '시민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IESG 정혜준 대표가 발제하고, 이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외대 외국어연구소장 김민회 교수는 “관광, MICE 산업이 부산시 핵심 산업으로 떠오름에 따라 전 세계 공용어라고 할 수 있는 영어의 중요성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며 “부산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영어학습 정책 수립을 위한 마중물이 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외국어연구소는 1982년에 설립되어 각종 언어관련 학술대회를 비롯해 강연회, 토론회 등을 개최해 왔으며, 학술논문 '외국어 연구'를 연 1회 발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언어과학회 겨울학술 대회를 비롯해 부산외대 교양영어 개발을 위한 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