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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 나눔⑪] ‘열심(熱心)’을 담은 나눔, 신한금융투자

따뜻한 금융캠프, 초겨울 한기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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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8.11.27 09:29:58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따뜻한 금융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여는 ‘금융 캠프’가 눈에 띈다. 조기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까다로운 자본시장의 이야기를 게임 등을 통해 쉽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 올해부터는 소외 이웃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관 짓기에도 나서 주목된다. CNB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열한 번째 이야기다. (CNB=선명규 기자)

어린이·청소년 ‘금융캠프’ 인기
소외계층 위한 체육시설 지원
임직원들 성금 모아 나눔 기부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들어 특별한 개설(開設)을 시작했다. 사람들이 마음껏 뛰고, 땀 흘릴 수 있는 공간 만들기다. 이 사업의 이름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롭게 한다’, 하여 ‘열심이(熱心利) 체육관’ 프로젝트. 이 회사 임직원 봉사단의 건강증진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봄 시작됐다.

체육관의 주요 회원은 소외계층 및 장애인이다. 이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회사 측이 체육관 시설을 개보수하고, 체력단련 기구를 기증하는 형태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계속해서 나아지는 운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은 성금을 모은다. 이 돈은 수혜자들이 재활에 매진할 수 있고, 각종 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만들기에 쓰인다. 공간 구축에서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얘기다.

 

신한금융투자 직원들이 열심이 체육관에 채워 넣을 체력단련기구를 옮기고(사진 위), 공간을 꾸미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열심이 체육관’ 1호점은 지난 2월 24일 문을 열었다. 장소는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회사 임직원 봉사단과 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체육관 개보수 봉사활동을 통해 터를 닦았다. 여기에 체력단련 기구를 채워 넣자 비로소 ‘열심이 체육관’이 탄생했다.

2호점은 꼬박 한 달 뒤인 3월 24일 동방사회복지회 동방학교에서 개관했다. 회사 측은 사회복지 단체와 협업해 ‘열심이 체육관’ 건립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진 신한금융투자 인재육성부 부장은 “많은 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체력단련과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열심이 체육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금융캠프’ 인기 만발

최근 금융계에서는 ‘조기 금융교육’ 열풍이 거세다. 금융감독원이 학교와 금융회사를 연결해 실시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이 대표적. 어려서부터 올바른 금융가치관을 갖게 하기 위한 활동들이 활발하다.

신한금융투자의 ‘따뜻한 금융캠프’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선 비슷하지만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이 캠프는 찾아가서 여는 교실이다.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진행한다. 금융감독원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직접 가서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프로그램 성격은 ‘알차면서 쉬운 전달’로 요약할 수 있다. 주식, 채권 등 금융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부터 한국거래소 견학,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모의주식 투자게임, 신한금융투자 주요 부서 견학을 통해 까다로운 얘기를 수월하고 다양하게 풀어 전해주고 있다.

 

‘따뜻한 금융캠프'는 모의주식 투자게임처럼 쉽고 알찬 정보 전달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교육기부에 재능기부가 더해졌다. 사내 강사들이 강단에 오른다. 이들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금융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따뜻한 금융캠프’에 쏠리는 관심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이 캠프에 올해 8월 기준 225개 학교, 7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교육을 수료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금융시장을 이해하고 올바른 투자에 대한 개념을 갖출 수 있도록 초·중·고교 결연 확대 및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NB=선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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