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6일 부산지역 CTL(교수학습지원센터) 연합회에서 주최한 '제2회 BIFEC(Busan International Festival of Educational Contents)'에 참가한 학생팀이 우수상과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교육콘텐츠 UCC를 만들어 서로 공유하며 학습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부산외대를 비롯해 부산·경남지역 16개 대학 48개 팀 133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학습 노하우를 공유했다.
부산외대에서는 Wy_film팀의 황정웅(일본어창의융합학부 4) 학생이 '선조들의 외국어 학습방법'이란 내용으로 우수상을, 동상동몽팀의 김주희, 김효진(동남아창의융합학부 1) 학생이 '우리 함께 제대로 공부할래요?'란 내용으로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황정웅 학생은 “재미로 시작했는데 공모전에서 수상까지 하게 될 줄을 몰랐다”며 “영상 작업을 하며 어떻게 하면 보는 사람들에게 여운을 남길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영상 제작 능력도 더 키울 수 있었고, 외국어 학습 방법과 관련해 역사책을 공부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동상동몽팀 학생들은 “처음 시작하다보니 기획, 촬영, 대본, 연기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지만, 우리가 만든 영상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우리 스스로가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