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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제11회 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 성료

부산외대 팀, 해석 정해영 선생상(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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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11.21 17:35:52

제11회 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외대)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6일 해석 정해영 선생 장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한 '제11회 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신 중국 트렌드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생 30개 팀이 참여해 1차 예선을 치렀으며, 2차 본선에는 15개 팀이 진출해 각기 다른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해석 정해영 선생상(대상)에는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 주제여행으로 변하고 있는 중국 최신 여행 트랜드를 소개한 부산외대 팀(김승훈, 정희선, 서민혜, 진혜령, 정수진, 황금빛)이, 금상에는 중국에도 불고 있는 복고풍(레트로) 면면을 소개한 경북대 팀(백다원, 이재원, 신근수, 김건효)이 수상했다. 은상은 젊은이들에게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앱 더우인을 소개한 한국외대팀(이예은, 임채진, 강태현, 김관호)과 중국 무인 경제를 소개한 부산외대 팀(김택현, 한수정)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한국관광대(김은서 외), 숭실대(이상률 외) 등 2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김창경 심사위원장(부경대)은 여행, 힐링, 중국 문화 외에도 왕홍마케팅, 인공지능, 뉴스어플, 4차 산업혁명, 공유경제 등 최신 트랜드와 관련한 소재가 발표되어 어느 대회보다 수준이 높은 콘텐츠들이 등장한 것을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꼽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아 국내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단순한 중국어 말하기 기술이 아닌, 사회에서 요구하는 실무적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발표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했으며, 지금까지 총 1100여 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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