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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 “김정은 답방이 한반도문제 해결 중대분수령”

文대통령 “평화프로세스 긴밀 협력”…시진핑 “항구적 평화 유지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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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1.18 13:07:29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포트모르즈비 시내 스탠리 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포트모르즈비[파푸아뉴기니]=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현지시간) 오후 스탠리 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35분간 가진 회담에서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의 평화·번영이라는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 만큼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더욱 긴밀히 공동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서 올해 한반도에서 전인미답의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 주석께서 3차례의 중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히면서 한반도문제 해결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에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고 중국엔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가지가 무성하다는 말이 있다한중관계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으므로 가지가 무성하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시 주석님이 이끄는 중국이 성공과 발전을 거듭하며 국제적 위상이 매우 좋아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작년 12월 회담 후 11개월이 흐른 지금 양국 교역투자와 인적교류가 증가하고 한중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으며 양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양국이 스모그와 초미세먼지 등의 국가적 현안을 함께 긴밀하게 공동 대응하며 협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시 주석은 양측의 한반도 정세 안정 등에 대한 협력이 아주 효과적이었다중한 양국은 이웃 나라와 협력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추진하며, 공평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행하는 데 입장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 주석은 양자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추세를 유지하고,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우리는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계속 심화시키고 이 지역의 항구적 평화번영을 유지하는 데 계속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작년 12월 우리가 중국에서 만났을 때 아주 좋은 회담을 했고 여러 일에 관해 얘기했으며 그 후에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오는 등 지난 1년은 중한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 1년이었다우리는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보다 더 크게 수확했으며 제가 문 대통령과 한 여러 합의는 점차 이행되고 있고 중한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한중 정상회담에는 한국측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본문적용 비롯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차장,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김의겸 대변인,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박진규 통상비서관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딩쉐샹(丁薛祥)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대신들어간>) 외교 담당 정치국원,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친강(秦剛) 외교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포트모르즈비 시내 스탠리 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취임 후 네 번째로, 작년 12월 중국 국빈방문 때에 이어 11개월 만이다.(포트모르즈비[파푸아뉴기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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