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재능기부 기술봉사활동인 '해피울타리'캠페인이 추운 날씨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2일 해운대구 재반로 12번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방문, 주거환경개선 기술봉사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일, 부산시설공단 교량사업단은 현장답사를 통해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후 직원들이 십시일반 자율기부한 금액으로 각종 자재를 구매하여 12일 현장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는 부산시설공단 교량사업단이 올해들어 일곱 번째 시행한 기술봉사다.
사회공헌 관련 협업기관인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해운대 송정중앙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기술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전기시설 안전점검, 고장난 스위치와 콘센트 다수 교체를 비롯해 사용하지 않는 전화와 TV 콘센트 마감처리, 고장난 창문 잠금장치 교체, 낡고 노후된 거실과 화장실, 현관입구의 조명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고 화재발생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단독형 화재경보기도 부착했다. 낡고 부서진 화장실 수납장 교체와 흔들리는 세면대와 변기 보수도 빠뜨리지 않았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시설공단의 특성을 살린 기술봉사를 비롯해 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는 나눔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공공시설의 안전관리와 시민 편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시행해 성과를 창출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9일 부산적십자사와 연계한 사랑의 제빵나눔 봉사, 12월14일에는 부산연탄은행과 연계한 노사합동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