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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39억 빼돌린 국립대 교수 등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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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11.07 16:24:41

연구비 수십억을 빼돌린 부산의 한 대학교 교수와 회계직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7일 대학 산학협력단 회계담당 직원 A(37,여)씨를 구속하고, 교수 B(54,남)씨와 C(46,남)씨, 연구자재 판매업자 D(51,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비용정산이 끝난 카드전표의 날짜·금액을 변조해 실제 비용 지출한 것처럼 꾸며 연구비 5억1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C교수는 2013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A씨에게 연구원 인건비 과다청구를 지시하고, D씨에게 연구자재를 구매한 것처럼 연구비 카드 허위 결제하고 실제로는 40~60% 수수료 제외한 현금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34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C교수는 공공기관·부산시에서 지원받은 연구비카드를 개인목적으로 사용, 이를 메울 현금을 마련키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비 카드를 연구 외 용도로 사용하고 사비입금하는 관행을 이용한 범행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사비입금을 허용하는 규정을 삭제하고, 사비입금 행위가 발생한 경우 관련자들의 연구비 회수 및 연구과제 참여 자격 박탈 등 제대하도록 규정을 개선할 것을 교육부와 대학교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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