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전산업개발
회사 측에 의하면 ‘KEPID-ESS-200’은 배터리, 전력변환장치(PCS), 제어시스템(EMS) 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된다. 100kW 미만의 태양광발전시설에 연계해 발전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5를 적용받아 전력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기존 ESS 설비와 비교해 운반과 설치가 쉽고, 효율 97% 이상의 무변압기형 PCS를 적용해 전력 손실이 적다. 한파와 폭염(-20~50℃)에도 최적의 가동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특수 단열설계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실제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6~8월 김제연일태양광발전소에서 ESS 단열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낮 평균 최고기온 36.3℃를 기록했지만, KEPID-ESS-200는 배터리 룸 온도를 평균 24℃로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23℃에서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는 배터리 룸이 외부기온에 따라 5℃의 온도차를 나타내는 것을 감안할 때, KEPID-ESS-200은 외부 기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KEPID-ESS-200은 와이파이(Wi-Fi)와 클라우드 시스템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과 PC를 통해 ESS 시스템 충방전 데이터, 설비 가동상태, 설비 이상 유무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3월 통합형 ESS 개발에 착수해, 현재 괴산과 태안, 진안 등 전국 태양광발전소 40개소에 통합형 ESS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말까지 40개소에 통합형 ESS를 추가로 구축해 약 16MWh 규모의 통합형 ESS 보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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