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아트북] 사진 그리고 거짓말

  •  

cnbnews 김금영기자⁄ 2018.11.05 10:04:19

‘다름’에 중점을 두고 쓴 사진이론서다. 저자는 누가 찍던 간에 찍는 순간 사진가의 의도가 개입되는 사진을 이야기하며, 저자는 좋은 사진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편집하는 ‘착한 거짓말’을 하라고 말한다.

 

책 전반부에는 입체감과 공간감을 다루는 기술적인 부분을 다룬다. 저자는 직접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글 쓰는 사진가’답게 속담이나 유행어 등 일상의 언어로 어려운 사진이론을 쉽게 풀어낸다. 예를 들면 영화 ‘친구’에 나오는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같은 유행어를 통해 시각심리학의 ‘형상과 배경’을 설명한다. 또 나무 위에서는 고기를 잡는 ‘연목구어’의 상상력을 발휘하라고 주장하는가하면 ‘장님 코끼리 더듬기’를 예로 들며 추상을 이야기한다.

 

또 저자는 수수께끼를 내며 ‘낯설게 하기’의 미학을 설명하고, 시와 사진의 수사법으로 연결시킨다. 생뚱맞게 “명화 모나리자 배경에 뭐가 있을까요?”라고 질문을 던진 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기원근법을 이야기한다. 이를 다시 산수화에 접목시키고, 렌즈에 따라 달라지는 원근감을 보여준다. 풍경사진을 이야기 할 때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음악적인 리듬감을 살피라고 말한다. 저자는 사진은 물론 그림과 시, 음악 등 예술 전반을 넘나들며 딱딱한 사진이론을 흥미롭게 풀어 나간다.

 

주기중 지음 / 2만원 / 아특사 펴냄 / 352쪽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