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동남아창의융합학부가 지난 16일 오후 2시 대학본관에서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인문대학과 상호업무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부산외대 동남아창의융합학부장 박장식 교수를 비롯해 박광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트랙 주임교수, 나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트랙 교수와 가자마다대학교 인문대학 눌 교학부학장, 쎄띠아디 재무부학장, 요하네스 한국어학과 학과장, 쑤라이 한국어학과 부학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수 및 연구원들의 학술교류와 교환학생 파견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활발한 교류활동을 위한 상호업무합의각서에 사인했다.
부산외대 동남아창의융합학부장 박장식 교수는 “가자마다대학교(Universitas Gadjah Mada)는 인도네시아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족자카르타(Yogyakarta)시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학술 거점 대학이다”며 “이번 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부산외대 동남아창의융합학부 재학생들을 비롯한 타 전공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과 학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동남아창의융합학부는 국내대학 처음으로 융합형 동남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연간 약 20억원, 5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정부지원금을 받아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남아현지조사, 동남아현지어집중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 지역에 특화된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