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다문화가정과 탈북학생, 일반 초∙중∙고등학생에 대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교육기부활동으로 교육부로부터 '2018년도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와 한국창의재단에서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관을 발굴해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교육기부 우수기관은 인증서 발급과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부산외대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정자녀 교육도우미프로그램, 북한이탈주민(학생) 대상으로 한 보이스트레닝 아카데미,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 봉사프로그램인 글로컬서비스러닝, 다중언어 대학생강사,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서머/원터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지역사회에 교육기부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게 됐다.
사회봉사센터장 정의롬 교수는 “지역사회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체류하고 있고, 다문화 가정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대학이 가진 각 국가별 외국어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대학의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