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李총리 “현 정부 국정운영 65점…고용에 타격받은 건 사실”

“고용의 질 높이려다 양에 타격 와…가짜뉴스, 개인 명예의 문제보다 더 심각해”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0.17 11:04:24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새벽 방송된 MBC 100분토론 800회 특집에 출연해 사회자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점수를 매겨 달라’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님(오론조사 결과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며 “정부의 국정운영에 65점 정도 주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총리실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새벽 방송된 MBC 100분토론 800회 특집에 출연해 사회자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점수를 매겨 달라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님(오론조사 결과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정부의 국정운영에 65점 정도 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이 총리는 그동안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대반전을 이룬 숨 가쁜 기간이라고, 경제사회적으로는 밝음과 어둠이 함께 있었던 기간이라고 총평했으며, 사회자가 정부가 대통령 인기에 얹혀간다는 말에 관해 질문하자 대중이 일반적으로 최고 권력자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매스컴 또한 그렇게 보도하는 경향이 있으며 내각이나 총리실이나 게으름 피우거나 대통령의 인기 뒤에 숨거나 그렇진 않다. 놀고 있는 내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 총리는 책임총리로서 임명제청권 행사에 대해서는 각료 중에 저와 협의 없이 임명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으며, 또한 2기 내각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아쉽다. 이번 2기 내각을 협치 내각으로 구성하기로 하고 구체적 인물을 정해서 해당 정당 및 당사자와 협의했다. 그런데 모두로부터 거절당했으며 최소한 네 분 정도 장관을 야당으로부터 받을 생각이었는데, 그게 여의치 못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총리는 남북문제와 관련해 판문점선언 국회비준(동의)2차 북미정상회담이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당면 목표에 통일은 들어가 있지 않다. 당면 목표는 평화의 정착이다. 평화를 정착시키려면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건 확실하게 정부도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남북문제와 관련해 “판문점선언 국회비준(동의)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당면 목표에 통일은 들어가 있지 않다. 당면 목표는 평화의 정착이다. 평화를 정착시키려면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건 확실하게 정부도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또한 이 총리는 경제협력이 퍼주기냐 아니냐고 하는데,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의 96%가 공단 재개를 원하고 있다. 퍼주기라면 왜 재개를 원하겠느냐“12년 동안 우리 기업들이 북한에 든 게 5억 달러 정도이고, 얻은 건 30억 달러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한미관계에 대해서도 때로는 입장에 따라서 생각이 좀 다를 수가 있지만 항상 행동으로 나올 때는 협의를 거쳐서 하나의 행동으로 나오고 있다. 모든 생각까지 같다면 두 나라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으며, 경제분야와 관련해서는 좋은 것도 있고, 좋지 않은 것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가짜뉴스에 대한 질문에 자신이 호찌민 주석에 관해 쓴 방명록 글이 북한 주석으로 둔갑한 사례를 소개하며 표현의 자유인가. 그것은 엄정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구분이 애매한 것까지 건드리면 안 된다. 단속 결과를 보면 모두 수긍하실 것이라며 국무총리라는 사람이 북한 주석을 찬양하고 있다, 그런 인상을 주고자 해서 그런 것을 만들어낸 거 아니냐. 그것은 제 개인 명예의 문제가 아니라 더 심각한 도전이다. 그런 걸 그대로 용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대망론에 대한 질문에 일부러 기분 나쁠 필요까지야 있겠느냐. 그런데 굉장히 조심스럽다총리로 국정의 책임을 맡고 있고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 보필해야 할 처지에 자기 영업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그건 안 되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17일 새벽 MBC '100분 토론' 800회 특집해 방청객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사진=총리실 제공)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