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일본어창의융합학부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8년 제7회 한국대학생 일본어 디베이트 전국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외대는 일본어창의융합학부 김석훈(4학년), 홍성현(4학년), 김가영(4학년), 임성한(3학년) 학생이 학교 대표로 참가해, 부산대회 1위와 전국대회 1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 부산대회에서는 각 토론의 역할에서 우수한 경기를 치른 학생에게 주어지는 △입론상 △질의상 △제 1반박상 △제 2반박상의 개인상을 각각 4명이 모두 차지하고, 전국 대회에서는 특히 훌륭한 경기를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토론자상을 홍성현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 부산일본인회, 한국대학생 일본어 디베이트대회 운영위원회 주최로 열렸으며, '한국은 차고지 증명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을 논제로 지난달 29일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30일 부산대회, 10월 7일 전국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전국대회에는 서울대회 1,2위 팀인 명지대와 한밭대 학생들과 부산대회 1,2위 팀인 부산외대와 동의대 학생들이 출전했다.
부산외대 팀 대표 김석훈 학생은 “논제에 대해 여러 관점으로 보고 결점이 없는 입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반박의 프로세스를 함께 구상하는 것을 통해 팀워크나 비판적 사고력 등 보다 많은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부산대회와 전국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