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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현장] 베일 벗은 넷마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히든카드는?

자신감 넘친 신작발표회, 유저들 기대감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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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강훈기자 |  2018.10.12 09:55:18

▲넷마블은 11일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언론에 공개했다. 장현진 체리벅스 개발총괄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게임 콘텐츠와 차별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강훈 기자)

넷마블이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인기 PC온라인 게임IP(지적재산)를 활용한 ‘리니지2레볼루션’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는 만큼, 또 다른 인기 PC게임을 모바일화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CNB가 쇼케이스 현장을 다녀왔다. (CNB=손강훈 기자)

12월 출시…올해 최고 기대작
차세대 MMORPG로 석권 노려
주가상승 등 시장반응 긍정적

“넷마블에서 ‘레볼루션’ 타이틀 단 두 번째 작품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뛰어넘어 다시 한 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키겠다”(권영식 넷마블 대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을 개척했다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차세대 모바일 MMORPG의 시대를 열어나갈 작품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강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 다시 한 번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사진=손강훈 기자)

결연했다. 비장감이 느껴지기까지 했다. 확실히 자신감이 보였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를 넘어서 국내와 세계에 다시 한 번 ‘MMORPG’ 열풍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인 만큼, 언론과 유저들도 이 게임을 주목했다. 11일 열린 미디어쇼케이스 현장에는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를 벌였으며, 이날 오랜시간 동안 대형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블소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 PC게임 블레이드&소울을 로얄티를 주고 응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그만큼 넷마블은 원작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충실히 반영해 이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맞췄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한 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그래픽 감성을 살렸고, PC게임과 동일한 성우진의 목소리를 통해 친숙함을 높였다. 특히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경공’과 ‘무공 연계’ 등을 한 두 개의 버튼으로 조작 가능하게 한 것이 눈에 띈다.   

그러면서도 차별성은 놓치지 않았다. ‘마을-문파-세력’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들끼리 갈등, 협동, 경쟁을 펼치며 다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했고, 모든 이용자가 참가하는 대규모 RVR(진영 단위의 전투)로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투 콘텐츠를 선보인다.

게임을 개발한 장현진 체리벅스 개발총괄은 “모바일이라는 제한적인 플랫폼 안에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와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에 더해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커뮤니티 등 차별화 요소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된 모바일 MMORPG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원작의 경공, 전투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서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그러면서도 커뮤니티 시스템과 대규모 오프필드 세력전 등 차별화에도 힘썼다. (사진=손강훈 기자)


주춤했던 넷마블, 성장동력 될까

사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넷마블에게 매우 중요한 게임이다. 아쉬웠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만회할 핵심 카드이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넷마블은 매출 1조82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최고 수준이지만,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 17.9%, 영업이익 55.3%가 각각 감소했다.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대표작들의 매출이 줄어든 영향 때문이다. 

우선 반응은 긍정적이다. 1주당 11만7500원(10월5일 종가기준)이었던 넷마블 주가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 예고 행사 개최를 발표하고 난 뒤 12만6000원(11일 종가 기준)까지 올랐다.

넷마블이 인기 PC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이와 관련,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는 넷마블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출시예정인 이 게임이 “4분기에만 2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왼쪽부터)강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 정철호 체리벅스 대표, 장현진 체리벅스 개발총괄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손강훈 기자)


한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오는 12월6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앞서 다음달 15~18일 열리는 ‘지스타 2018’에서 유저들에게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11일부터는 게임 사전등록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공식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과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스토리, 등장인물, 캐릭터, 지역, 문파 등에 대한 상세 정보와 직업별 소개 영상 및 스킬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CNB=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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