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 사업단은 인문학 교육 대중화를 위해 올해 2학기 시민인문강좌(CULTURE IN)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지역(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시민 육성을 위해 'One People One Culture(한 사람이 다른 지역, 한 문화 더 알기)', '세계 속의 글로벌 문화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부산외대는 2016년도부터 부산시민과 금정구민들을 대상으로 '세계와 나를 잇는 글로벌 인문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오는 23일 고현범 교수의 '행복과 감정에 관한 철학 이야기' 특강을 시작으로 12월 11일까지 '새 종교지도- 소련 붕괴 이후의 다종교의 새지평', '멕시코 혁명 로드를 따라가는 멕시코 역사 문화 탐방', '동서양의 관문 터키', '유럽에서 아시아를 만나다 : 훈족의 후예 헝가리', '영국 내셔널 갤러리에서 읽는 유럽문화' 등 8개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강사진은 외국어 특성화 대학인 부산외대의 각 언어별 교수들로 꾸려져 있다.
대학 측은 수강생들에게 강의수료 증명서와 인문학 페스티벌 초대권 제공(10월 27일 개최예정) 등의 혜택을 준다.
김우성 부산외대 코어사업단장(중남미학부 교수)은 “시민인문강좌가 대학 교육의 대중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강좌는 제5회 세계 인문학 포럼의 시민참여와 홍보, 지역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연계 행사 가운데 하나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부산외대 코어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